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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海州)는 황해도에 위치한 지명으로 본래 고구려때 내미홀, 일명 지성, 장지라 하였고, 신라
경덕왕이 폭지로
고쳤으며, 고려 태조(太祖)가남쪽이 대해(大海)에 임하고 있다고 하여 해주로 개명하였다.
성종때와서는 별호로 대령,서해 등으로 불리웠다.
해주최씨(海主崔氏)의 시조는 해주의 목민관으로 선정을 베풀었으며 또한 문명이
높았고, 뒤에 판이부사를 역임한 최온(崔溫)이다.
선조들이 일찍이 대령군 수양산밑에서 누대에 걸쳐
세거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삼고 문호를 열었다.
대표적인 인물은 황해도 대령군에서 시골 향리인 온의 아들로 태어난 동방유학의 비조이며
해동공자로 일컬어지는 충( )이다.
1005년 20세의 나이로 갑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우습유(右拾遺)를 거쳐
1013년국사수찬관이 되어 태조에서 목종까지의 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우산기상시, 형부상서, 중추사를 거쳐
1047년 문하시중이 되어 법률관들에게 율령을 가르침으로서 고려 형법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추충찬도협모동덕치리공신(推忠贊道協謀同德治理功臣)으로 개부의동삼사, 수태사 겸
문하시중, 상주국 치사가 되었다.
1055년 내사령으로 치사(致仕)한 뒤 사숙을 열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그의 제자들은 문헌공도(文憲公徒)라 불리웠다.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해동공자(海東孔子)로 추앙되었으며 그가 개경
송악산 기슭에 문을 연,구재학당(九齋學當)은 우리나라 사학(私學)의 효시가 되었다.
1068년 9월에
그가 죽으니 왕은 태의감 이염에게 조서를 가지고 가게 하여 조위(弔慰)하고 시호를 문헌으로 내려주며 정종의 묘정에 배향케
하였다.
뒤에 선종의 묘정에 배향하여 해주의 문헌서원(文憲書院)에 제향하였다
저서에는 [최문헌공
유고(崔文憲公遺稿)]가 있고 필적으로는 개성 귀법사 제영석각, 거돈사 원공국사승묘탑비문, 직산 홍경사 개창비문 등이
있다.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주최씨(海州崔氏)는 남한에 총
38,628가구,161,78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56,592가구에
181,840명으로 남자는 92,774명,
여자는 89,06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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